김남구 대한사격연맹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사격연맹은 25일 태릉 푸른동산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전날
사퇴의사를 표명한 장진호회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대의원 만장일치로
김남구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김남구씨는 경기인 출신 재일교포로 현재 아시아클레이 사격연맹회장을
맡고 있다.
김회장의 취임으로 그동안 난항을 겪어온 사격연맹법인화가 쉽게 이뤄질
것으로전망된다.

김회장은 지난 연말 기금적립문제로 법인화에 파행국면이 계속되자
자신이 기금을 출연, 50억원을 만들어 사격연맹이 홀로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있다.
한편 김신임회장은 빠른 시일내에 사격연맹 법인화와 향후 경기단체
운영방침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