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6일 정부.여당이 추진중인 특별시.직할시의 자치구 폐지가 지방
자치제의 정착을 저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에 반대키로 했다.
박지원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자당이 추진하는 구의회 폐지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거부하고 지방자치제의 근원을 무시하는 발상으로 있을 수 없
는 일"이라면서 "우리당은 구의회의 존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
다.
민주당은 국회 정치관계법협상 과정에서 자치구와 구의회 폐지에 반대키
로 당론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