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2월1일부터 3천2백cc급 대형승용차 아카디아의 판매를 시작
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일본 혼다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레전드를 기본모델로 개발된 아카디아는
안전성과 승차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안전장치로는 ABS(미끄럼방지브레이크시스템)외에 미항공우주국(NASA)의
우주공력이론을 도입한 SRS에어백을 운전석뿐만 아니라 조수석에도 장착
했으며 심한 충돌시 에어백 작동과 동시에 안전띠가 역으로 감기는 안전띠
프리텐셔너 기능도 갖추고 있다.

보디판넬의 87%를 아연도 강판으로 제작,충격흡수력을 높이고 경량화
했으며 고장력 강관의 도어 임팩트빔과 함께 벌집모양의 하니콤형 플로어
판넬을 채택해 안전도를 높였다.

대우자동차는 아카디아의 판매를 통해 연간 40%씩 증가하고 있는 3천cc급
승용차시장에서 50%이상을 점유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연간 8천대이상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아카디아의 가격은 디럭스형 수동은 4천75만원,자동은 4천1백95만원,
수퍼형(자동)은 4천3백30만원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