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의 상승배경이 국제화, 개방화라는 시대적 흐름에서 테마주로
바뀌는 듯 하다. 시대적 흐름을 타는 주가는 생명력이 있으나 테마주는
생명력이 한시적이고 상대적으로 짧다.

블루칩의 상승배경인 국제화라는 시대적 흐름이 앞으로도 전재할
것이나, 3개월의 롱런은 그 흐름보다도 그간의 상승폭에 눈이 더 가게
만든다.

최근 블루칩의 명맥을 이어주는 테마중 이동통신관련 주가도 시들해진
것 같다. 이달 28일 상장예정인 삼성중공업과 관련, 지주회사(Holding
Cornpany)의 강세만이 블루칩의 전재를 이끌어내고 있다. 그러나 그
테마의 노출시점마저 가까와지고 있어, 그 이후 예상되는 테마불재의
상황을 블루칩이 과연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