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표를 사기위해 극장앞에 줄을 설 필요가 없어졌다.

비씨카드는 오는2월부터 카드회원들이 자동응답전화(ARS)로 영화표를
예약할 수 있도록 하는 "비씨영화티켓 예약서비스"를 선보인다.

비씨카드회원이 지정된 ARS전화(24회선)로 전화를 하면 자동응답으로
안내멘트가 나오고 이에따라 비씨카드회원번호 예약영화 예약매수 시간
등을 전화버튼으로 입력하면 예약이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예약은 해당
영화의 특정시간분에 대해 영화상영 3-7일전에 1인당 5매까지 할 수 있다.

예약을 신청하면 ARS제공업체가 극장매표소의 단말기를 연결하여 극장
측으로부터 좌석을 배정받아 예약데이터베이스를 구축,회원에게서 예약을
받은후 비씨카드의 거래승인을 거쳐 회원에게 곧바로 예약을 통보한다.
예약회원은 영화상영 직전에 극장매표소에서 신용카드를 제시하고 표를
받으면 된다.

예약을 취소하려면 영화상영 당일오전10시까지 같은 방법으로 ARS를 통해
취소통보를 하거나 영화상영 30분전까지 극장에 가서 직접 취소하면 된다.
대금은 신용카드대금결제방식과 마찬가지로 나중에 청구된다.

비씨카드는 서울시내의 중앙극장 국도 단성사 피카디리 등 개봉관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시행한 후 점차 전극장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인데
오는2월 우선 중앙극장부터 시행키로 했다.

비씨카드의 극장표예매시스템은 종전의 예매방식이 통신판매의 형식을
빌어 신용카드사측이 표를 배달하던 방식을 개선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