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들이 오는 5월부터 도입 시행될 예정인 개인연금상품을 취급할 수
있도록 정부에 촉구하기로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는 최근 모임을 갖고
유가증권전문투자기관인 투신사들이 연금수탁기관으로서 충분한 자격요건을
갖추고있다고 보고 조만간 정부에 개인연금상품의 취급을 정식으로 요구하
기로했다.
투신사들은 투자신탁이 장기투자수단으로서 연금과 같은 장기자금운용에
적합할 뿐만아니라 유가증권의 분산투자등 제도의 특성상 인플레이션 헷지
기능이뛰어나 개인연금 취급기관으로서 적격하다고 주장하고있다.
이와함께 신탁재산은 투신사의 고유재산과는 분리돼 수탁기관인 은행에
별도로 보관관리되고있어 법적인 안전성을 확보하고있다고 언급하고있다.
투신사들은 은행 보험과 더불어 투신사가 연금취급기관에 포함돼야
금융권별 형평성을 통한 효율적인 금융질서가 확립되며 현재 추진중인
금융산업개편방향과도 일치한다고 보고있다.
이밖에 투신사가 개인연금 상품을 취급하지 못하면 현재 총 수탁고의
14%가량을 점하고있는 노후생활연금신탁등 장기형상품에서의 자금이탈이
이뤄져 경영정상화가 지연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있다.
한편 외국에서는 영국이 투신사를 개인연금의 수탁기관으로
지정하고있으며 일본은 현재 개발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