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백대중 62대는 외상판매다.지난해 현대,기아,대우자동차 등 완성
차 3사의 외상매출금이 전체 매출액의 62.3%인 8조3천억원에 달하는등 외상
판매가 극에 달한 것으로 지적됐다.
기아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완성차 3사는 모두 13조3천2백억원의 매
출을 올렸으나 이중 외상판매가 62.3%에 달해 전년보다 외상판매 비율이 거
의2배에 달하는등 무이자 할부판매에 따른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크게 악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완성차 3사의 외상매출 비율은 91년만해도 27.2%에 머물 렀으나 92년에는
32.1%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62.3%에 달하는등 자동차 업계의 존립을 위협
할 정도의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