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무자동화(OA)가 일반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호그룹이 13개계열사
사무관리직원 2천9백52명을 대상으로 최근 자체 OA자격시험을 실시, 업계의
화제가 되고있다.

금호그룹은 내년말까지 사무직 사원 전원을 1급기능인으로 양성한다는
목표아래 지난 15일 22일 두차례에 걸쳐 2천9백52명의 직원들에게 3급 OA
자격시험을 치뤘다. 시험과목은 <>OA개요, DOS, 워드프로세서중 한과목
<>SS(Spread Sheet)등. 앞으로 치루게될 2급부터는 DB(데이터베이스)과목이
추가된다.

그룹전산실 직원들이 출제한 1차 필기시험에서 80점 이상을 받아야 2차
실기시험 응시자격을 얻을수 있다. 시험에서 떨어졌을 경우 합격될때까지
봐야한다. 더욱이 대리급 승진대상은 3급이상의 자격을 획득해야 한다는것.

금호그룹은 사원에서부터 부장에 이르기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자격시험
을 실시할 계획인데 자기업무수행에 필요한 최소수준은 3급, 업무수행에
차질이 없을 뿐아니라 초보자에게 조언해 줄수있는 수준(2급), 타인을 지도
할수 있는 수준(1급)으로 등급을 정해놓고있다.

<김영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