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이 자동차의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해 자동차용 전자부문을 강화
키로 했다.
기아그룹은 지난주말 기아전자 진천공장에서 그룹사장단회의를 열고
자동차 전장사업의 중장기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기아그룹은 우선 지난해12월 아남그룹의 계열사였던 (주)서아의 기아지
분을 확대,카오디오 와이어하니스의 생산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카오디
오부문의강화를 위해 증자를 통해 일본의 전문오디오업체에 일부 지분을
양도하는 한편 기술제휴계약을 체결,신규모델에 대한 공동개발에 착수키
로 했다.
또 지난해 독일 테베스사의 모기업인 미국의 ITT사와 합작 설립한 한국
에이비시스템에서 미끄럼방지브레이크시스템(ABS) 마찰제어장치(TCS)의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