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관투자가들이 일제히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20일 증권을 제외한 국내기관들은 모두 8백40만주정도의 매도주문을
낸데 비해 매수주문은 이보다 적은 6백45만주가량에 그쳤다.
기관별로는 투신사들이 약3백35만주를 사들이고 4백45만주정도를
처분하려했다. 또 은행권에선 1백65만주정도를 매수주문하고 2백15만주
가량을 매도물량으로 내놓았으며 보험사들도 "사자"물량은 90만주선인데
비해 "팔자"물량이 1백10만주정도에 달했다. 연기금 등도 55만주가량의
매수주문과 70만주수준의 매도주문으로 매도쪽이 우세했다.

기관들의 주요 매매주문동향을 보면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단위)
<>매수=포철(34) 삼성전자(25) 제일모직(22) 대우(19) 유공(18)
대우증권(16) 선경인더스트리(15) 현대차써비스(14) 선경 동아건설
현대정공(각12) 한전 현대자동차 태평양(각11) 현대건설(10)

<>매도=현대건설(47) 대우(34) 현대증권(27) 유공(26) 제일은행
대우중공업(각24) 포철(23) 선경(22) 장기신용은행(20) 한편 외국인들은
42만주를 사들이고 34만주를 처분해 8만주를 순매수하는데 그쳤다.
주식투자를 위한 외화자금은 지난19일 5백만달러가 순유입되는등 올들어
5억1백만달러가 순유입돼 5억달러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