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김종필 대표는 20일 오전 여의도 당사 강당에서 열린 당기독인
회주최 조찬기도회에 참석, 그동안 언급을 자제하던 고 문익환목사에 대
해 애도의 뜻을 표시.
김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고문인 정일권씨와 그리고 당과는 별 관계가
없지만 또 한분 문익환 목사가 돌아가셨다"며 거의 같은 기간을 살다 돌
아가신 두 분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이나라 이민족에게 공을 끼친 바
크다"고 추모.
그는 이어 설교조로 "그 공에 대해 혹시 잘못된 점이 있으면 하나님께
서 거둬 가실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신분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들
을 하지만 이 모두 하느님이 뜻이라고 생각한다.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