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력 수출시장인 북미와 유럽지역 바이어들이 다른 지역 바이어
들에 비해 한국상품으로부터 더욱 급속하게 발길을 돌리고 있다.

또 대부분의 바이어들이 수입처를 다른 나라로 바꿀 경우 대상국으로
중국을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무역진흥공사가 외국 바이어 2천1백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
에 따르면 북미와 유럽지역 바이어들 가운데 올해 한국으로부터 수입을
줄일 계획이라는 응답이 각각 28.2%, 23.5%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아프리카.중남미.대양주의 경우 수입축소 응답이 15.3%, 8.4%,
21.8%이었으며 늘릴 것이라는 응답도 46.9%, 43.9%, 45.5%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