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의 양극화 장세에서 저가주들이 약세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액면가를 밑도는 종목이 13개여월만에 출현.
셔츠전문수출업체인 조영상사와 안테나 생산업체인 케이 와이 씨의
주가가 19일 하한가로 곤두박질, 4천7백20원과 4천9백20원으로 각각
마감.

업계에 따르면 관리종목을 제외하고 주식 발행 액면가인 5천원이하로
주가가 떨어진 종목은 지난 92년 12월 24일 세일중공업(4천9백원)이후로
처음.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주가 양극화 현상이 최근들어
갑자기 심화되면서 저가주 약세현상이 지속, 저가주의 액면가 이하
하락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해석.
한편 이날의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92년 12월 24일(675.36)에 비해
30%(2백10포인트)나 올라 저가주에 투자한 일반투자자들로선 속이
더욱 쓰릴수 밖에 없는 설상가상의 양상을 초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