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학원들의 수강료가 내달부터 6.2%가량 인상된다.
한국 학원총연합회 인문교육협의회(회장 홍인식)는 20일 정부의 물가억제
방침에 따라 금년도 대입학원 수강료를 지난해에 비해 6.2%가량 인상키로
하고,전기대합격자 발표가 끝나는 대로 이 인상률을 적용토록 전국 1백30여
개 입시학원에 통보했다.
이에따라 입시학원 종합반의 경우, 한달 평균 수강료가 7만9천원에서 8만8
천원으로,단과반은 평균 2만1천원에서 2만3천원으로 오르게 됐다.
고득점 재수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종합반 전문학원인 서울 종
로학원과 대성학원의 경우 수강료를 종전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인상키로
하고 내달 중순부터 인상된 수강료를 적용 수강신청을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