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17일밤부터 18일까지 현지거주 친인척의 안부를
확인하려는 한국발 국제전화가 평소보다 최고19배나 폭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은 18일 지진발생 첫보도가 나온 17일 오후10시부터 12시까지
미국으로 건 국제자동전화가 평소 4천건의 19배인 7만6천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18일 0시부터 새벽1시까지의 수동국제전화신청건수도 평소 6백50건에서
5천4백30건으로 10배이상 늘어났다.
데이콤의 "002"국제전화의 경우도 17일 오후10시부터 18일 오전7시까지
미국통화량이 7만3천5백건으로 1주일전 같은시간대보다 7배가량 증가했다.
한국통신은 미국내에서 통화량이 폭주하고있어 불통국번이 아니라도 LA
지역과의 전화통화가 상당히 어려운 실정이라고 상황을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