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기상승 가도에 올라 외국인선수 영입까지 거론됐던 배구경기의 인
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18일 대한배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8일부터
시작돼 1월9일까지 23일동안 모두 87게임을 치른 제11회대통령배배구대회 1
차대회 총관중수는 4만9,81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평균 1,166명, 게임당 평균 573명에 불과한 것으로 게임당 평균관
중수를 비교했을때 지난해(1,219명)의 절반이하인 47%밖에 안되는 것이다.
지난시즌 10회대회 1차대회가 총42게임에 관중수 5만1,197명이었던 것에 비
하면 배구의 인기도가 수직하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처럼 배구의 인기도가 하락하고 있는 것은 <>대한배구협회가 대통령배대
회의 일정을 무작정 늘려잡은데다 <>박진감있는 주요경기가 특정일에 편중되
었고 <>오후5시이후 시작하는 야간경기의 도입이 팬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