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원 김용씨가 16일 하오 10시 서울 보훈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 다. 향년 75세. 김옹은 광복군 제 2지대 제 2구대에 입대한 뒤 OSS훈련을 마치고 광복군 국내정진군평안도반 제 2조에서 활동했으며 90년 건국훈장애국장을 받았다. 유족은 주은숙씨(65)와 2남 1녀. 발인 18일 상오 10시. 장지는 대전국립묘 지 애국지사묘역. 472~7299
한국에 장기 체류하는 등록외국인이 올해 처음 160만명대를 넘어섰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가장 많았다. 27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 체류 등록외국인은 160만6633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148만8091명에 비해 8.0% 증가했다. 등록외국인은 학업이나 취업을 위해 한국에 90일 이상 체류할 목적으로 입국해 등록을 마친 외국인을 의미한다. 외국인등록증이 발급되며 거주지 변경 시 14일 이내 신고해야 한다. 2021년 109만3891명이던 등록외국인은 2022년 118만9585명, 2023년 134만8626명, 2024년 148만8353명으로 매년 증가하다 올해 처음으로 160만명을 넘었다. 체류 자격별로 보면 고용허가제로 알려진 비전문취업(E-9) 비자가 33만51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학(D-2) 22만2099명, 영주(F-5) 21만9266명, 결혼이민(F-6) 15만2546명 등의 순이었다. 등록외국인의 54%는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으며, 영남권(20.6%), 충청권(12.8%), 호남권(8.9%)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에서 등록외국인이 가장 많이 몰려 사는 곳은 5만4584명이 거주하는 경기 화성시였다. 경기 시흥시(4만2158명), 경기 안산시 단원구(3만8398명), 경기 평택시(3만5893명)도 등록외국인 밀집지로 꼽혔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2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베트남(18.4%), 네팔(5.5%), 우즈베키스탄(4.3%), 캄보디아(4.1%)의 순이었다. 거소 신고한 외국국적동포 55만3927명 중에서도 69.7%가 중국이었다. 미국은 9.5%, 러시아는 5.9%, 우즈베키스탄은 5.3%다. 한편 국가데이터처 통계를 보면 지난 5월 기준 외국인 취업자는 110만9000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110만명을 넘어섰다. 국적별 취업자는 한국계 중국인이 34만1000명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5명이 다쳤다. 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7분께 강동구 암사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5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33대와 인력 147명을 토입해 화재 발생 40여분만인 오후 4시 18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당국은 누군가 불을 질러 화재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