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축구 유치위원회가 18일 오전 발기인 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다.

지난해 12월 유치위원장으로 내정된 이홍구 평통수석부의장은 그동안
이민섭 문체부 장관과 김운용 체육회장, 정몽준 축구협회장 및 정.재계
인사 등과 협의를 거쳐17일 경제계와 체육계, 언론계, 학.예술계, 법조,
기타 관련분야 등 모두 61명의 사회각계 지도급 인사를 발기인으로 최종
확정했다.

유치위원회 출범의 모체가 될 발기인은 이홍구 위원장 내정자 외에
경제계에서 경제 4단체장과 삼성, 쌍용그룹 회장 등 11명, 체육계에서
전직 체육장관, 전.현직 체육회장 및 축구협회장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원로축구인 등 22명, 언론계에서 연합통신과 신문, 방송사장
13명과 학.예술계, 법조계 등 사회 각분야 인사들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