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분양가인상률을 놓고 주택건설업계와 건설부 ,물가당국인 경제
기획원이 신경전을 벌이고있다.
해가 바뀔때마다 아파트분양가책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건축비인상폭을 둘
러싸고 업계와 당국이 대립하기마련이었지만 올해는 어느해보다 양자간 시
각차가 워낙 커서 진통을 거듭하고있다.
업계는 분양가자율화를 부분적이나마 실현시키겠다는 태세인데반해 경제기
획원은 ''턱도없다''는 강경자세를 견지하고있어 진통이 커지고있다.
건축비단가결정이 늦어지자 일부업체는 1월분양계획을 늦추는등 부작용이
커지고있다.
건설부는 주택공급을 촉진하기위해선 업계의 주장을 묵살만 할수없는 처지
여서 이 와중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난처한 처지에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