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상표 수출업체 가운데 94%가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 수출로
채산성 악화를 비롯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진흥공사는 551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기상표 수
출실태조사''에서 외국상표로 수출하는 한국 기업 대부분이 OEM증가
수출로 피해를 입고 있으나 이 가운데 36%는 여전히 자기상표 전환
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서 업체당 수출액중 자기상표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
균 53.7%이며, 자기상표로 수출하는 업체를 가운데 해외에 상표등록
을 할 경우는 4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 상표등록을 하지 않아 동일 상표나 유사 상표로 선등록을
당한 업체도 20%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