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낙동강 수질오염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수사반은 15
일 대구비산염공과 서대구공단등 대구시내 46개 톨루엔 대량사용업체에 대
해 방류수를 채취하고 관련장부를 모두 압수해 검토작업을 벌였다.

검찰은 14일 성서공단등 대구지역 입주업체 27개에 대해 수사를 벌인데 이
어 구미 김천지역 10개업체등 낙동강지역의 19개업체에 대해서도 같은 내용
의 수사활동을 펼쳤다.

수질오염사건의 수사결과는 사료분석이 끝나는 다음주 중에야 윤곽이 드러
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비산염공등 벤젠 톨루엔 다량 사용업체들의 생산량과 재고량을 대
조하는 한편 이들이 폐기물을 처리업체를 통해 제대로 처리했는지등 처리현
황을 장부를 기초로 사실확인해 위법사실이 드러나면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암모니아성 질소의 검출과 관련 대구시 7개 구청관할의 25개처
리업소를 대상으로 처리업자들을 소환해 무단투기협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
하고 12일에도 암모니아성질소가 높은 수준을 보인점을 중시해 이현천 공단
천 지역의 입주업체에 대해서도 방류여부에 대한 수사를 계속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