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성의류의 간판격 상표인 `논노''가 사라진다.
법정관리에 들어가 있는 (주)논노는 15일 경영정상화를 위해 보유상표
를 정리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올봄시즌부터 보유상표 9개중 6개를 없애
는 대신 4개의 신상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71년 도입해 23년간 사용해 오던 대표적인 여성복상표
`논노'', 남성복의 `마르시아노'' 등 주력상표와 `아이에프'' `후즈'' `아우
토반'' `파스텔톤'' 등의 상표가 없어진다. 반면 남성복에서는 `더스팅''이,
여성복에서는 `이솔리스티'' `쉬즈쿨'' `로포엠''이 새로 상표로 도입된다.
논노는 지난 11일부터 전국매장에서 없어지는 상표에 대해 50-70%할인
판매하는 고별상표전 행사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