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기밀문서 분실사건을 수사중인 국군기무사는 15일 국민당 조순환의원
의 전보좌관 이은재씨(38)와 전비서관 정주훈씨(31)에 대해 분실및 외부유
출여부에 대해 계속 조사를 벌이고 있다
기무사는 14일 밤 이씨와 정씨를 일단 귀가조치시켰으며 두사람은 15일 오
전 기무사에 자진출두했다.
기무사는 14일 오후 조의원의 현보좌관인 홍관희씨(43)와 여비서 임효정씨
(28)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이씨등은 분실된 국방예산안 설명서의 외부유출혐의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
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기무사는 비밀문서가 분실된 기간으로 보이는 지난해 11월8일부
터 12월9일 사이에 조의원의 사무실을 드나든 사람을 중심으로 신원확인등
보강수사를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