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4일 서울 종로.중구에 삼화케이블비젼을 종합유선방송국사업자로
선정하는등 전국50개구역의 방송국사업자를 최종 허가 발표했다.

공보처는 이날 1백16개 종합유선방송국중 제1단계(54개구역)로 시범방송
구역인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와 3개 미신청 구역등 4개를 제외한 50개구역
방송국사업자를 선정했다.

50개허가업체중 서울의 <>종로.중구<>서대문구<>노원구<>강남구<>부산
해운대구 <>대구 달서구등 6개구역 법인에 대해서는 주주나 임원구성,법인
명칭등의 보완을 전제로 조건부 허가됐다.

공보처는 부산금정구,대구동구와 서구등 3개미신청구역에 대해서는 올
상반기중 허가신청을 다시받아 허가를 내줘 이번에 선정된 다른 구역
방송국과 함께 방송을 개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오인환공보처장관은 "이번에 선정된 방송국사업자로부터 사업이행각서를
제출받은뒤 2월말까지 허가장을 교부해 가능하면 95년1월부터 유선방송을
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장관은 "시.도1차 심사에서는 지역성,공보처 2차심사에서는 공공성과
방송운영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했다"면서 "특별한 법적인 하자가 없는한
시.도및 공보처평점결과를 종합해 허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종합유선방송의 조기정착과 발전,종합유선방송협회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 허가를 받은 방송국사업자가 자율적으로 결정해 발전기금을
납부토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보처는 2단계로 나머지 62개구역에 대한 종합유선방속국의 신청을
95년이후 받아 허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