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상업은행 강당에서 실시된 상업증권에 대한 1차 입찰에서 제일
은행이 3천억원에 단독 응찰했으나 내정가에 못미쳐 유찰됐다.
이에 따라 상업은행은 이날 오후 2시에 2차 입찰을 실시하고 이때도 유찰
되면 5시에 3차 입찰을 실시하게 된다.
상업은행측은 "3차 입찰이 유찰될 경우 제일은행의 응찰가가 최저가(3천5
백억원)보다 높기만 하면 제일은행측과 협의를 통해 수의계약을 맺을 계획"
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상업은행은 제일은행의 응찰가가 최저가에 훨씬 못 미칠 경우 한두
달후 재공고를 내고 입찰등록을 다시 받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