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증권' 내일입찰..제일은행만 응찰 낙찰될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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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로 예정된 상업증권매각 공개입찰에 제일은행만이 단독으로
응찰하게 돼 낙찰여부가 주목된다. 상업증권의 모회사인 상업은행은
상업증권의 내정가를 3천5백억원이상으로 잡아놓고 있고 제일은행은
3천억원이하로 입찰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유찰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12일 상업은행은 11일 마감된 입찰등록에 응한 회사는 제일은행 하나
뿐이었다며 당초 한개 기업이상이면 입찰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14일 예정대로 입찰을 한다고 밝혔다.
입찰은 당일날 세차례 실시된다. 첫번째 입찰에서 상업은행이 정한
내정가에 응찰가격이 미치지 못하면 세차례까지 시도하게 된다.
현재 상업은행은 상업상호신용금고(자본금50억원)와 상업투자자문
(자본금30억원)을 포함한 상업증권매각가액(지분 44.92%, 5백16만
5천4백20주)을 3천5백억원이상으로 책정해놓고 있다. 한양의 부실로
인한 자구계획을 은행감독원에 낼때 상업증권매각가액을 3천5백억원
으로 정했었다.
낙찰여부는 입찰당일 제일은행이 써낸 응찰가가 상업은행이 생각하고
있는 내정가에 밑돌때 누가 가격을 조정하느냐에 달려있다. 상업은행이
내정가를 내리든지, 아니면 제일은행이 응찰가를 올리든지 해야하지만
과연 가격차가 좁혀질지는 미지수다.
상업은행은 14일 첫번째 입찰에서 유출되더라도 내정가를 낮출 생각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제일은행은 3천5백억원이 너무 비싸다 주장한다.
상업은행이 파는 상업증권주식 5백16만5천주를 현재의 시가인 2만5천원
으로 치면 1천3백억원이다. 제일은행은 프리미엄을 1백%준다고 하더라도
2천6백억원이면 족하다며 3천억원이하에서 응찰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계는 상업은행이 경영상태가 어렵지만 상업증권을 연내에만 팔면
되는 만큼 자신들의 생각보다 싼값으로 급하게 처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두 은행간의 가격싸움이 합리적인 수준에서 타결될 경우
상업증권은 제일은행으로 넘어가게 되나 그렇지 못할 경우 최종적으로
처분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7일에 있은 입찰설명에 19개회사가 참여할 정도로 상업증권
매입에 대한 관련회사들의 관심은 높았으나 제일은행외에 모두 발을
뺀것은 상업은행이 정한 내정가가 너무 높다는 판단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응찰하게 돼 낙찰여부가 주목된다. 상업증권의 모회사인 상업은행은
상업증권의 내정가를 3천5백억원이상으로 잡아놓고 있고 제일은행은
3천억원이하로 입찰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유찰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12일 상업은행은 11일 마감된 입찰등록에 응한 회사는 제일은행 하나
뿐이었다며 당초 한개 기업이상이면 입찰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14일 예정대로 입찰을 한다고 밝혔다.
입찰은 당일날 세차례 실시된다. 첫번째 입찰에서 상업은행이 정한
내정가에 응찰가격이 미치지 못하면 세차례까지 시도하게 된다.
현재 상업은행은 상업상호신용금고(자본금50억원)와 상업투자자문
(자본금30억원)을 포함한 상업증권매각가액(지분 44.92%, 5백16만
5천4백20주)을 3천5백억원이상으로 책정해놓고 있다. 한양의 부실로
인한 자구계획을 은행감독원에 낼때 상업증권매각가액을 3천5백억원
으로 정했었다.
낙찰여부는 입찰당일 제일은행이 써낸 응찰가가 상업은행이 생각하고
있는 내정가에 밑돌때 누가 가격을 조정하느냐에 달려있다. 상업은행이
내정가를 내리든지, 아니면 제일은행이 응찰가를 올리든지 해야하지만
과연 가격차가 좁혀질지는 미지수다.
상업은행은 14일 첫번째 입찰에서 유출되더라도 내정가를 낮출 생각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제일은행은 3천5백억원이 너무 비싸다 주장한다.
상업은행이 파는 상업증권주식 5백16만5천주를 현재의 시가인 2만5천원
으로 치면 1천3백억원이다. 제일은행은 프리미엄을 1백%준다고 하더라도
2천6백억원이면 족하다며 3천억원이하에서 응찰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계는 상업은행이 경영상태가 어렵지만 상업증권을 연내에만 팔면
되는 만큼 자신들의 생각보다 싼값으로 급하게 처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두 은행간의 가격싸움이 합리적인 수준에서 타결될 경우
상업증권은 제일은행으로 넘어가게 되나 그렇지 못할 경우 최종적으로
처분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7일에 있은 입찰설명에 19개회사가 참여할 정도로 상업증권
매입에 대한 관련회사들의 관심은 높았으나 제일은행외에 모두 발을
뺀것은 상업은행이 정한 내정가가 너무 높다는 판단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