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2일 농수산비서실을 신설하고 한시기구이던 SOC기획단을
경제수석실산하의 상설기구화하는 등 그동안 검토해온 대통령비서실
조직개편안을 최종확정 발표했다.

이번개편에서 청와대는 또 비서실장산하에 기획조정비서관직을 신설
하고 공보수석실에는 부대변인을 두기로 했다.
이와함께 정무수석실의 홍보1.홍보2비서관을 홍보로, 민정수석실의
민정1.민정2비서관을 민정으로, 교문수석실의 사회1.사회2비서관을
사회비서관으로 각각 통합하기로 했다.

반면 정무수석실의 당정비서관실은 당정1과 당정2로 분리해 2명의
비서관이 관련업무를 분담해 맡도록하고 종전 경제수석실 산하에있던
보건환경비서관실은 교문사회수석실로 이관했다.
일부비서실의 비서관직 명칭도 바꿔 외교안보수석실의 국방행정
비서관은 국방으로, 공보수석실의 홍보1.홍보2비서관은 각각 공보1.
공보2, 해외홍보는 해외, 영상공보는 영상, 춘추관은 보도비서관으로
각각 개칭키로 했다.

의전비서관실의 본관의전비서관과 신관의전비서관도 각각 의전1과
의전2비서관으로 명칭을 바꾸도록 했다.
이밖에 행정수석실의 행정쇄신 비서관실은 오는4월에 폐지토록하고
외교안보수석실의 교민비서관실은 국제안보비서관이 겸임토록 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비서실의 비서관급이하 전체인원은 일부직제
신설에도 불구 종전 2백40명에서 2백34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직급
별로는 비서관이 1백51명에서 1백45명으로, 행정관이 1백51명에서
1백45명으로, 6급이하직원은 종전과같은 이 38명이 그대로 유지됐다.

조직개편에따라 일부 비서관직의 인사이동도 뒤따랐는데 비서실장
기획조정비서관에는 경제기획원의 국장급이 내정된것으로 알려졌다.
정무1비서관은 윤원중당정비서관이, 정무2비서관은 총무수석실의
김도비서관이, 공보비서관에는 외교안보연구원의 김충남연구원이
각각 맡게된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된 민정비서관에는 김길환민정1비서관이 맡고 김무성 종전
민정2비서관은 사정1비서관에 내정됐다.
신설된 농수산수석실의 농수산정책비서관은 농수산부 박창정국장이,
농어촌산업은 박화수총리실 행정조정관이, 농어민복지는 이정환농촌
경제연구원 개발실장이 각각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