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에 실시됐던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실적이 불성실한 것으로 드러
난 개인과 법인에 대한 경정조사가 이달 중순부터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작
된다.
13일 국세청에 따르면 작년 10월25일에 끝난 93년 2기 부가세 예정신고(6-
9월 사업실적) 대상자 가운데 신고상황이 불성실한 것으로 나타난 사업자를
중심으로 오는 16일께부터 세 무서별로 경정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국세청은 부가세 불성실 신고자에 대한 경정조사를 작년 말에 실시할 계획
이었으나 세수부족에 따른 징세활동 강화로 납세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이를 유예했다가 이달중에 실시되는 93년 2기 부가세 확정신고의 성실신고
분위기를 유도하기위해 이번에 착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