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는 11일 대학수학능력시험 1백60점 이상인 1차 합격자를 대상으
로 본고사를 치렀다.
오전 8시50분부터 오후 3시10분까지 수학 , ,과학선택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시험에는 수학은 모두 주관식으로 출제됐으며 과학선택중 물리는 80%,
화학은 50%가 주관식 문항으로 구성됐다.
포항공대 본고사 출제위원장 정성기교수(화학과)는 "응시자 전원이 수능성
적 1백60점이상의 고득점자인 점을 감안해 합격자 평균성적이 60점정도가
되도록 난이도를 맞췄다"며"수학의 문제풀이과정을 중시해 부분점수제를 도
입하고 과학 선택과목간 난이도차이에 따른 불이익을 막기위해 표준점수제
도 채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공대는 이날 치른 본고사와 내신성적을 50대50의 비율로 반영,오
는 17일께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