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사장 최정호)가 11일로 창립 1주년을 맞는다.
국내 첫 자동차판매전문회사로 출범한 대우자판은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총
27만7천6백54대의 자동차를 판매,92년대비 26.6%의 판매신장률을 이룩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자동차시장 성장률 13.3%의 배에 달하는 것이다. 특히 대
우자판은 승용차부문에서 25만1천6백16대의 판매실적을 올려 32%라는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대우자판이 이처럼 내수시장에서 급성장을 하게 된것은 지난92년말 대우자
동차가 미GM사와의 결별을 계기로 생산에만 주력키로 하고 판매를 대우자판
에 전담토록해 서로의 전문분야에만 전념할수 있게 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
된다. 또 그룹임직원 3만2천명이 출자한 종업원지주회사라는 점도 사원들의
의욕을 북돋워 영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