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항공기구매자금을 미국채권시장에서 직접 조달키로했다.
국내항공사가 해외에서 항공기구매자금을 직접조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다.
대한항공은 지금까지 외국은행으로부터 항공기구매자금을 차입하던 방식에
서 탈피,올해(1월,2월,7월)각각 도입키로한 B747-400항공기 구매자금3억9천
만달러를 미국채권시장에서 투자가들로부터 직접 조달키로했다고 10일 밝혔
다.
조양호 대한항공사장은 이를위해 지난주말 워싱턴에서 미수출입은행 브로
디총재와 차입기간 12년,런던은행간금리(LIBOR)에 0.0625%를 추가한 조건으
로 미수출입은행보증부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미채권시장 자금직접조달로 은행차입에 비해 약 2천만달
러를 절감했으며 앞으로 보잉및 맥도널더글러스사등에서 항공기를 도입할
때 같은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