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안정기금의 주식매각 대금이 채권매입에 사용됐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안기금의 주식매각자금을 예치받은 한국증권금융
주식회사가 이미 통안채를 사들인데 이어 국.공채도 사들일 계획이다.
증권금융은 지난해 12월30일 증안기금의 주식매각대금 93억원 전액을 한은
의 RP(환매조건부채권)매입에 사용, 사실상 통안채를 매입했다.
증권금융이 증안기금의 주식매각자금으로 채권을 매입한 것은 증권당국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금융은 지금까지 증안기금의 예치금을 금리차없이 연8.5%의 이율로 증
권사에 대출했었다. 증권금융은 이날 입금된 지난7일 매각분 1백24억원은
통화채매입에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앞으로 증안기금의 주식매입자금을 통안채를 비롯한 국공채매입에
사용하는 한편 앞으로 발행될 "농어촌국채"를 사는데도 활용할 것으로 알려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