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산가족들이 판문점에서 만나거나 서신교환을 할 수 있 도록 판문
점에 면회소와 우편교환물을 설치하고 고령자를 대상으로한 고향방문단의교
환을 실천해 가도록 북한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이영덕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은 10일 취임후 처음으로 국회 외무통일위원
회에 참석,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데올로기나 체제를 넘어서는 가
장 기본적인 이산가족들의 한과 고통을 씻어주는 일이 더이상 지체돼서는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핵문제와 굳이 연계하지 않고
대북제의를 하겠다는 뜻으로 받아 들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