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부산.경남지역 수돗물 오염 소동은 상류지역 합천댐의물
을 9일 밤 방류하기 시작,낙동강의 수량이 늘어나면서 수질이 개선돼고있으
나 아직 암모니아성 질소 함유량이 기준치를 넘고 있어 1~2일 더 계속될 것
으로 보인다
경남도에 따르면 10일 현재 낙동강의 수위가 9일 밤 8시부터 합천댐에서방
류한 하루 8백20만8천t의 물이 도착해 수위가 평소의 2.6m에서 2.8m로 높아
졌으나 함안칠서정수장의 암모니아성 질소함유량은 0.7PPM으로 허용기준치
0.5PPM 을 여전히 초과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부산지역 일부 시민들은 10일 아침 부산 남구 황령산 야영장 입
구약수터등 지하수가 나오는 곳에서 물을 받아가는등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마산,창원지역에서도 약수터마다 물을 긷는 시민들이 줄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