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핵사찰문제와 관련,지난 주말
의 첫 공식 실무접촉에 이어 이번 주초부터 양측간 입장 조율
을 위한 재접촉에 들어간다.
양측간 접촉은 북한측의 요청여부에 따라 빠르면 10일중에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익명을 요구한 IAEA의 한 소식통은전
했다.
그러나 지난 7일의 접촉에서 개진된 양측간 입장차로 볼 때
북한의 신고된 7개 핵시설 전부에 대해 IAEA와 북한이 핵안
전협정규정에 따른 전면적인 사찰(FULL SCOPE INSPETION)에 합
의하기까지에는 수차에 걸친 접촉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북한측은 북-미협상에서 원칙합의된 신고된 7개 핵
시설에 대한 전면적 사찰허용 입장에서 후퇴,지난 7일 있은 I
AEA와의 대좌에서 5개 시설만 개방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