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올 추석 열차표부터 연중예약 판매키로

올해 추석 때 쓰일 열차표부터 연중예매제도가 실시될 예정이다
10일 교통부와 철도청에 따르면 현재 명절연휴기간의 열차표를
예매기간을 정해 판매함으로써 승객들이 예매기간에 줄을서서 예
매를 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연중예매방식으
로 개선키로 하고 방법이 확정되는 대로 올 추석 열차표부터 시
행키로 했다.
교통부와 철도청은 올 추석 열차표의 연중예매를 새마을호 또는
서울발 열차에 한해 시범적으로 시행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
획이다. 철도청은 이에 따라 현재 여행사에 설치돼있는 철도청의
열차표 판매를 위한 단말기 70대를 1백20대로 늘려 여행사를통해
예매하는 방법, 연중 예약을 받아 컴퓨터로 추첨하는 방법, 각 열
차역의 예매창구를 대폭 늘려 소화하는 방법 등 3가지대안을 놓고
구체적인 시행방법을 강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