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네자리수의 희망을 안고 새해 증시는 힘차게 출발했다.

금융 대변혁기였던 지난해의 대세상승 기조를 바탕으로 올 증시도 경기
회복 가시화,실세금리 안정,개방화의 물결을 타고 상승추세가 지속되리라
예상된다.

1.4분기 증시 수급측면을 살펴보면 자금사정은 연중 자금 최대 성수기인
설날이 있어 일시적 경색이 예상되지만 당국의 신축적 통화운용으로 안정세
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연초 각종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물가상승 우려로 제한적인
통화환수의 가능성도 있다.

무엇보다도 증안기금 매물출회,투신사 한은특융 상환,금융기관 증자등
공급물량 증대로 인한 매물부담의 심화가 1.4분기의 최대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료측면에서는 남북관계 호전,제2이동통신 및 CATV운영업자 선정,
주가지수 선물대상 종목 발표등이 증시에 큰 영향을 줄것이다.

기술적분석상 작년 10월이후 장단기 이동평균선의 정배열 상승추세 지속
으로 대세상승이 확인된 가운데 850포인트대(25일 이동평균선)지지 속에
900포인트 상향돌파를 위한 매물소화 과정이 예상된다.

따라서 1.4분기의 주식시장은 작년 9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에 따른 자율
조정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테마관련 개별 종목이 강세를 띠는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전략으로는 테마관련 재료 보유 종목과 증자및 실적호전 관련 금융주,
투자한도 확대 기대에 따른 저PER(주가수익비율)주중심의 선별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