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년간 단절돼있던 한일양국의 특허업무교류가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6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말 일본에서 열린 한일특허청장회담의 후속조
치로 특허청은 오는 5월 일본특허청과 발명협회 지적재산연구소등에 산업재
산권제도조사연수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특허청공무원을 올 9월부터 1년간 일본특허청파견관 혹은 지적
재산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 파견,일본법제와 한국법제를 비교 조사하고 양
국간 연구프로젝트와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6월중 일본의 특허전문가를 초청해 산업재산권제도설명회를 열기로했다.
우리측의 주요관심사인 특허청 전산화에 대한 기술교류는 현재 구체적 협
력방안을 논의중이다.
양국은 지난 87년 일본의 물질특허보호문제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양
국특허청간 교류가 사실상 단절돼왔으나 지난해말에 열린 특허청장회담을
계기로 특허업무교류를 재개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