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특별한 의제없이 방담 형식으로 진행된 민주당당무회의에서는
정대철상임고문이 이준 1군사령관의 가택에 대한 압수수색문제를 갑자기
제기해 약간 설왕설래.
정고문은 야당인사로서는 이례적으로 군의 입장에 서서 "폭탄사기사건
과 관련, 전직 군수본부장인 이사령관의 가택을 수색한 것은 성역없는 수
사를 하는 측면으로 볼 수도 있지만, 그가 10여만명의 야전군을 지휘하고
5조원이 넘는 예산을 집행하는 현역야전지휘관이라는 점에서 신중했어야
한다"고 지적.
그는 "부정의 혐의가 있으면 우선 보직을 해임하고 조사해야지 보직을
둔채 수색한다면 전방에 있는 사령관이 어떻게 병사를 지휘하고 명령을
내릴 수 있느냐"고 군령권상의 문제를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