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이 좋아야 골프를 잘친다"라는 얘기는 불변의 진리이다. 골프는
그 속성상 "좋은폼=좋은스윙"이 될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좋은폼이란 무엇인가. 우선 백스윙때 왼손이 펴진채 유지되면 보기가
좋다. 또 스윙중에 몸이 흔들리지 않으면 보기가 좋고 폴로스루를
끝까지 해줘야 멋있게 보인다. 이 세가지만 확실하면 분명히 훌륭한
스윙이 이뤄진다.

스윙중에 몸이 흔들리지 않는것은 스웨이가 없다는 뜻이고 피니시가
되는것은 볼을 때리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여기에 왼팔이 펴진채 이뤄
지는 백스윙은 오버스윙의 가능성을 적게 하고 스윙크기도 일관성있게
유지시킨다.

그러면 좋은폼은 어떻게 가꿀수 있을까. 로핸디캐퍼인 H씨는 "연습스윙"
으로 가꾼다고 한다. 그는 매일아침 집뜰에서 거울을 보며 연습스윙만
2백번 한다. 연습스윙은 실제스윙보다 몇배 아름다운 법.
연습장가서 볼을 치는것이 아니라 연습스윙만으로 폼을 굳히고 그 좋은폼
으로 좋은샷을 날리는 것이다.

빈스윙만 2백번-그거 괜찮은 아이디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