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스님이 알고지내던 다방 여주인의 변심에 격분,다방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하는 등 행패를 부리다가 철창신세.

부산 서부경찰서는 4일 부산시 서구 남부민2동 청룡암 주지 박승일씨(38)
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일 부산시 서구 서대신동 2가 S다방에서 3개월
전부터 알고지내던 이 다방 주인 장모씨(35.여)가 헤어지자는데 격분,"같이
죽자"며 석유를 바닥에 뿌려 불을 지를 것처럼 위협하고 유리잔을 깨는등폭
력을 휘두른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