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민주당 대표는 30일 오후 6시 호암아트홀에서 상영중인 박광수감
독 연출 영화 ''그 섬에 가고 싶다''를 관람한다.
''그 섬에 가고 싶다''는 전남지역의 조그마한 섬을 배경으로 남북분단의 상
처를 서정적으로 그린 작품.
평화롭게 살던 섬주민이 외부세력에 의해 좌우익으로 분리,대립하고 이로인
한 상처가 긴 세월이 지난 현재에도 지울 수 없는 아픔으로 남아 있는 모습
을 담고 있기 때문에 김 전대표의 이 영화 관람은 통일문제에 전념하려는 그
의 행보와도 일맥상통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