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가 지난 3년간의 적자 행진을 끝내고 올해에는 4년만에 처음으로
소폭이나마 흑자로 돌아설 것이 확실해지고 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월에는 무역외수
지 적자가 확대됐으나 수출 호조로 무역수지가 4억달러 이상 흑자를 보인
데 힘입어 경상수지가 2억4천3백70만달러의 흑자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
다.
이로써 올들어 11월까지의 경상수지는 1억3천1백20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46억9천9백30만달러에 비해 45억 6천8백10만달러나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