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편의점주연합회(회장 최성림 유앤아이대표)를 결성한 일부
가맹점주들이 소속업체를 집단 탈퇴,독자적인 볼런타리체인을 결성할
움직임을 보여 업계가 긴장.

지난 22일 1백20여명이 모여 창립총회를 가진 편의점주들은 그동안
대기업인 편의점본부들이 <>개점당시 예상매출액을 과대포장 <>중앙통제식
관리방법으로 지역별,점포별 대응책 미흡 <>매출에 비해 과다한 로얄티
지불 <>프랜차이즈계약 파기시 막대한 위약금 청구 등의 횡포를 해왔다고
주장.

총회후 최회장은 "개별 점주들이 우월적 지위를 가진 본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집단행동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연합회가 회원점들의 물류와
상품공급을 모두 책임지겠다"고 선언,소속업체를 탈퇴한 편의점주들을 모아
별도의 볼런타리체인본부를 만들 것임을 암시.

한편 편의점본부측은 가맹점주들의 탈퇴움직임에 대해 "운영기법을 모두
배우고 나니까 본부에 내는 로얄티가 아까워진 것이 아니겠느냐"며 "본부와
가맹점이 공동운명체라는 프랜차이즈의 기본정신도 이해하지 못한채
일방적인 주장만 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

현재 가맹점주들에 대한 개별적인 설득작업에 들어간 본부측은 "한 번
물러서면 계속 밀리게 된다"는 위기의식하에 강경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