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매스터즈챔피언 이안 우즈넘(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간단한 스윙"을
하는 선수로 일컬어 진다. 그의 스윙은 그저 "클럽을 들어 올렸다가 내려
치는 식"이다.

그러나 그의 스윙역시 "지킬것은 다 지키는 스윙"이다. 스윙이 간단하다고
해서 생략하는 그무엇이 있는것이 아니라 보는이가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스윙 각부분의 전환이 재빨리 진행되는것 뿐이다. 그 대표적인 것은 다리
동작이다. 우즈넘의 체중이동은 기가막힐 정도로 완벽하지만 그 다리의
체중전환은 아주 재빨리 이뤄지기 때문에 쉽고 간단하게 보이는 것. 완벽
하고도 빠른 다리동작은 "레이트 히트"를 가능케 한다. 하체가 스윙을 리드
하면 양손이 가장 늦게 나가게 되면서 임팩트 순간 최대의 힘을 모으게
된다. 하체가 리드하고 레이트히트가 되니 "장타"가 나는 것이다.

이상의 얘기는 "다리로 스윙하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우즈넘은 "왼쪽
무릎을 타깃방향으로 밀어주며 다운스윙을 시작하는 것이 하체리드스윙의
첩경"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