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거스름 돈을 잊고 내린 승객을 이틀간이나 찾아 돈을 건네준 택시기사가
있어 훈훈한 화제.
회사원 정모씨(37)가 본사에 알려온 바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4일 서울반
포에서 중구중림동에 내리면서 거스름돈 2천원을 잊고 내렸는내 이 택시(서
울4하5447)의 기사는 정씨가탔던 반포에서 출근시간에 2일이나 기다린 끝에
27일 두 사람이 다시 만났다는 것.
정씨는 "일본의 고급호텔에서 고객이 잊고간 잠옷을 챙겨 부쳐준다는 말은
들었어도 말도 많은 우리나라 택시에서 이같은 선행을 경험하기는 처음있는
일이라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