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제품 품질관리 소홀"...일본바이어 무공에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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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고현상으로 전자제품이 수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는 있으나 아직
도 품질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지적됐다.
우리나라로부터 전자제품을 수입하고 있는 일본의 한 바이어는 최근 한국
전자업체들의 품질관리에 대한 노력부족을 따끔하게 꼬집는 편지를 대한무
역진흥공사에게 익명으로 보내왔다.
동경 I사의 H라고만 밝힌 이 바이어는 편지를 통해 "한국기업들이 대일수
출에 열심히 애쓰고는 있으나 일본고객이 마음 놓고 한국산을 사려면 더 노
력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다음은 편지의 주요 내용.
한국에서 제품을 5만개 정도 수입하면 약 20%가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가
있다.나머지 80%가 합격품인 것을 보면 기술부족이라기보다는 생산자의 주
의부족 때문인 것 같다."불량품 제로"를 슬로건으로 삼는 일본고객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재료(Material),작업현장(Manufacture),공구(Machine),작업자(Man)등 4M
에 변동이 생기면 반드시 바이어에게 미리 승인을 받아야 한다.4M중 하나라
도 변하면 처음 계약과는 다른 제품이 꼭 나오기 때문이다."고객의 승인을
받지 않고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정신자세가 필요하다.
클레임이 걸렸을 때 대응하는 자세도 문제다.한국기업은 미국기업처럼 제
품 1만개가운데 불량품이 3-4개 섞여 있으면 "오케이(O.K.)"라고 생각하고
있다.또 문제가 있더라도 "나중에 대체품을 보내면 그만 아니냐"는 식으로
바이어의 지적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일본에서는 1만개가운데 한개라도
불량이 나오면 안된다. 이런 일이 계속되면 한국기업에 대한 인상이 나빠
져 대한 비즈니스는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도 품질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지적됐다.
우리나라로부터 전자제품을 수입하고 있는 일본의 한 바이어는 최근 한국
전자업체들의 품질관리에 대한 노력부족을 따끔하게 꼬집는 편지를 대한무
역진흥공사에게 익명으로 보내왔다.
동경 I사의 H라고만 밝힌 이 바이어는 편지를 통해 "한국기업들이 대일수
출에 열심히 애쓰고는 있으나 일본고객이 마음 놓고 한국산을 사려면 더 노
력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다음은 편지의 주요 내용.
한국에서 제품을 5만개 정도 수입하면 약 20%가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가
있다.나머지 80%가 합격품인 것을 보면 기술부족이라기보다는 생산자의 주
의부족 때문인 것 같다."불량품 제로"를 슬로건으로 삼는 일본고객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재료(Material),작업현장(Manufacture),공구(Machine),작업자(Man)등 4M
에 변동이 생기면 반드시 바이어에게 미리 승인을 받아야 한다.4M중 하나라
도 변하면 처음 계약과는 다른 제품이 꼭 나오기 때문이다."고객의 승인을
받지 않고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정신자세가 필요하다.
클레임이 걸렸을 때 대응하는 자세도 문제다.한국기업은 미국기업처럼 제
품 1만개가운데 불량품이 3-4개 섞여 있으면 "오케이(O.K.)"라고 생각하고
있다.또 문제가 있더라도 "나중에 대체품을 보내면 그만 아니냐"는 식으로
바이어의 지적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일본에서는 1만개가운데 한개라도
불량이 나오면 안된다. 이런 일이 계속되면 한국기업에 대한 인상이 나빠
져 대한 비즈니스는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