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동차와 일반기계의 수출호조로 10대수출상품의 판도가 크게
바뀐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가별로는 중국과 인도등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24일 무협에 따르면 자동차는 11월말까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2.5%
증가한 39억2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수출순위가 지난해 7위에서
올해는 5위로 부상했다.
일반기계도 수출실적이 24.0%증가한 26억7천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8위에서 올해7위로 수출순위가 올랐다.
반면 신발은 11월말까지 수출실적이 26.9%줄어든 21억1천만달러에 그쳐
지난해6위였던 수출순위가 올해에는 8위로 밀려났으며 선박도 10.0%감소한
35억2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보이는데 머물러 수출순위가 지난해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전기전자는 수출실적이 12.1% 증가한 2백20억3천만달러를 기록, 지난
90년이후 4년연속 수출순위1위자리를 지키고있으며 2위와 3위는 섬유
(1백44억9천만달러)와 철강(76억2천만달러)으로 변동이 없었다.

주요교역국별 무역수지면에서는 중국과 인도에 대한 무역수지개선효과가
가장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무역적자폭이 10억7천만달러나 됐던 중국의 경우 올해 11월말
까지의 수출실적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99.8%나 증가하는 호조를 보이
면서 무역수지는 10억7백만달러의 흑자로 돌아서 5대무역수지 흑자국으로
부상했다.

인도도 지난해에는 4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해상철구조
물을 중심으로 수출이 2백99.7%나 늘어난데 힘입어 무역수지가 11억2천
만달러의 흑자로 반전됐다. 인도에 대한 무역수지흑자규모는 홍콩
(50억9백만달러)싱가폴(14억3천만달러)에 이어 3번째로 많은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