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부가 내년부터 모조장신구를 비롯, 46개 품목의 수출추천제를
폐지키로 함에 따라 관련단체들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는 예산중에서 수수료수입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공예협동조
합, 피혁제품조합등이 관련품목의 수출추천폐지로 수수료수입이 대폭 감
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공예협동조합의 경우 모조장신구의 수출추천제가 폐지됨에 따라
조합의 운영마저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 문옥배 공예조합전무는 "지난해 예산총액 1억5천5백만원중
추천수수료가 1억1천8백만원으로 수수료비중이 76.1%를 차지했다"며 "
사무실축소등 부대경비를 줄이고, 해외에 모조장신구 유통망 설립등 부
대 수익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피혁제품조합도 혁제의류가 수출추천에서 폐지됨에 따라 조합수입
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