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부산지역 중소제조업체들 대부분이 현행 각종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전혀 활용하지 않고 있으며 모기업과 계열화되지 않아 경영구조
가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채가 자본의 2배이상으로 재무구조가 매우 취약하며 생산설비와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경쟁력이 뒤떨어질 우려
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부산상의가 부산지역 5인이상 2백14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한 "부산지역 중소제조업 경영실태조사" 보고서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영자들은 전반적인 사업전망에 대해 34.1%가 "나빠질
것" 44.9%가 "그저 그렇다"고 응답한 반면 "좋아질 것"이라는 경영자는 21.1
%에 불과해 여전히 사업전망이 불투명한 것으로 조사됐다.